4월 문화가 있는 날, 전국 8개소서 '도깨비 책방' 운영

  • 등록 2017-04-24 오전 9:09:25

    수정 2017-04-24 오전 9:09:25

[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4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공연·전시·영화 유료 관람권 및 지역 서점 도서 구입 영수증을 도서로 무료 교환해주는 ‘도깨비 책방’이 전국 8개소에서 열린다.

이번 도깨비 책방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매달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한 마지막 수요일인 26일부터 29일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서울 마로니에공원과 신도림 예술공간 고리, 강동 아트센터, 수원 경기도문화의 전당, 울산 중구 젊음의거리 메가박스 울산점, 청주 철당간, 목포 영산로 메가박스, 제주 중앙로 영화문화예술센터에 차려진다.

특히 신도림 예술공간 고리에서는 덕성여대 예술대학 동양학과 학생들(지도교수 임택)이 4월 신규 구입 도서 99종을 활용해 제작해 미술작품을 전시한다. 읽는 행위뿐 아니라 종이의 감촉과 인쇄활자, 여백의 미 등이 상호 작용하는 독서의 즐거움을 강조한 전시다. 행사 종료 후 국립중앙도서관과 국립세종도서관 등에서 각각 3주간 전시될 전망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 작품을 통해 도서 마케팅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직지의 고장 청주 철당간에서는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진 인천 배다리 헌책방 거리의 ‘한미서점’ 사진 촬영 구역(포토존)이 설치된다. 또 도깨비책방 운영 기간 중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주관하는 인쇄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4월 ‘도깨비책방’에서 교환할 수 있는 도서는 신규 구입 도서 99종과 송인서적 부도 피해 출판사 도서 455종을 포함한 총 554종 4만2000 부(온라인 1만3000 부 포함)이다. 도서로 교환할 수 있는 영수증은 1인당 결제금액을 합산하여 1만 원 이상이어야 한다. ‘문화가 있는 날’ 참여 공연·전시 시설에서 3만 원 이상 결제했거나 전체 영수증 합산 금액이 5만 원 이상인 경우, 또는 문화융성카드로 결제한 우수 문화예술 소비자에게 현장 방문자에 한해 신규 구입 도서와 기존 도서를 모두 받아 갈 수 있는 1+1 혜택을 제공한다. 다른 지역 거주자들은 온라인 ‘서점온’(www.booktown.or.kr)에서 도서 소진 시까지 무료 배송을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는 당일 배포 수량 내에서 선착순으로 교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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