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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향후 방위산업 제품의 제조·생산을 담당하는 특수선사업부를 물적분할한 후 자회사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추가 자구안에 담았다. 이후 자회사가 된 특수선사업부문을 상장시킬 방침이다. 일부 지분 매각을 통한 자본 확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조선은 이 같은 내용의 추가 자구안을 산업은행에 전달할 계획으로 추가자구안을 통해 확보할 수 있는 금액은 2조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10월 제출한 자구안에 아프리카 해운사 나이다스와 루마니아 망갈리아 조선소 등 자회사와 자산을 매각하는 방침을 담은 바 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이번 달 말로 예정된 스트레스 종료 시점과는 무관하게 추가 자구안을 오늘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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