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SK네트웍스(001740)에 따르면 이날 오전 본사를 방문한 최 회장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1층부터 18층까지 전 층을 돌며 구성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공식적인 첫 만남을 시작했다. 공식적이고 딱딱한 분위기의 취임식보다는 구성원들과 일하는 현장에서 격의 없이 인사를 나누고 싶은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별도의 취임식을 대신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선임 이후 사내 게시판을 통해 취임에 대한 소감과 생각을 담아 구성원들에게 전한 바 있다.
그는 취임사에서 “SK그룹의 모태기업 일원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스스로의 가치를 높게 인식해 회사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 감동을 통한 변화와 혁신을 실천하며, 지속성장이 가능한 사업구조를 확보하자”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다음주부터 각 부문별로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며 공식적인 본사 출근은 집무실이 정리되는 5월 중순경이 될 예정이다.
한편 SK네트웍스는 회장 집무실을 옮기는 가운데 창립 63주년을 맞아 구성원들에게 패기와 도전, 혁신의 ‘창업정신’을 일깨우는 의미에서 기존 회장 집무실에 있던 선경직물의 대표적인 히트상품인 닭표안감 상징물과 SK 최종건 창업회장 동상을 본사 로비에 설치했다.
▶ 관련기사 ◀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기아대책 필란트로피 클럽 위촉
☞늦춰진 면세점 추가발표 ..롯데·SK 영업공백은 불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