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화장품주 '中 위안화 쇼크' 후 반등

  • 등록 2015-08-13 오전 9:46:02

    수정 2015-08-13 오전 9:46:02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화장품주가 반등하고 있다. 중국당국이 이틀 연속 위안화 가치를 큰 폭으로 낮추면서 화장품주는 직격탄을 맞았지만 낙폭이 컸던 데다 화장품업종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분석 등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오전 9시43분 현재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전 거래일보다 3.86% 오른 39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맥쿼리 등 외국계 증권사에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을 포함해 아모레G(002790) 에이블씨엔씨(078520) 한국콜마(161890) 한국콜마홀딩스(024720) 산성앨엔에스(016100) 코스맥스(192820) 등 다른 화장품주도 상승하고 있다.

전날 화장품주는 급락했다. 위안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중국 현지법인의 실적에 역성장 효과를 줄 수 있고 환율 변화로 중국 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데다 중국 인바운드 소비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 등이 반영됐다.

이날 KB투자증권은 위안화 평가 절하가 화장품업종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은 미미한 수준일 것이라며 전날 낙폭이 과대했다고 평가했다.

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현지법인 실적의 마이너스(-) 환산 효과는 미미하다”고 강조했다. 원화 대비 위안화가 5% 하락할 경우 아모레퍼시픽 영업이익에는 -0.7%, LG생활건강은 -0.4%, 코스맥스는 -2.6%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추정이다.

그는 “주요 화장품 업체의 현지법인 성장률이 50~80%대에 이르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이는 환율 변동폭을 무마할 만큼 매우 높은 성장세”라며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 의지와 정책 변화로 내수 소비가 회복된다면 중국 현지 화장품 판매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 관련기사 ◀
☞[광복70대상품]최초의 한방화장품 '설화수'
☞“위안화 쇼크, 화장품업종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 미미”-KB
☞아모레퍼시픽,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