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허창수 GS회장 "양적 성장 넘어 질적 성장 이뤄내야"

  • 등록 2015-01-02 오전 10:27:16

    수정 2015-01-02 오전 10:27:16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GS그룹이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을 이뤄내야 한다”

허창수 GS회장은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5년 GS신년 모임’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허 회장은 “올해는 GS(078930)가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와 경영이념을 선포하고 첫발을 내디딘 지 1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그동안 자산과 매출 규모가 3배 이상 커졌고 해외매출은 5배 증가해 그 비중이 60%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년간 기술의 비약적 발전과 고객 요구의 급격한 변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출현 등으로 경영환경이 급변해 왔다”며 “이에 따라 GS의 사업구조와 포트폴리오를 더욱 고도화하고 다변화하는 등 질적인 측면의 성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이를 위해 △고객과 현장 중심의 경쟁력을 강화 △유연한 조직문화를 정착 △기업의 사회적 역할 등을 주문했다.

그는 “세계 경제의 저성장 추세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많은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어려울 때 성장하는 기업이 진정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할 수 있다”며 “그 경쟁력의 원천은 고객과 현장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과 만나는 현장을 떠나서는 현실적인 사업계획이 나올 수 없고, 구체적인 실행전략도 발휘될 수 없다”며 “고객과 현장을 중심으로 원점에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또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낡은 사고와 행동 패턴을 창조적으로 파괴하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며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여러 이해관계자와 소통해야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GS는 언제나 책임감을 가지고 정도를 걸어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자랑스러운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내 손으로 비전 달성을 앞당기겠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새로운 10년, 나아가 위대한 100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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