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나면 무서운 동물들, '코뿔소-울버린-북극곰'의 성향

  • 등록 2013-11-19 오전 10:22:43

    수정 2013-11-19 오후 1:14:28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화나면 무서운 동물들로 ‘코뿔소, 울버린, 북극곰’ 등 삼총사가 첫 손에 꼽히고 있다.

평소에는 그다지 경계할 만한 포악성이 드러나지 않지만 막상 화가 났을 때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맹렬한 공격성을 띠는 일명 ‘화나면 무서운 동물들’의 대표 주자는 코뿔소로 알려지고 있다.

코뿔소는 화가 나면 뿔을 땅에 문지르다가 치켜세워 돌진한다. 야생에서 코뿔소의 이런 행동을 포착했을 시 큰 위험이 올 수 있음을 감지해야 한다.

화나면 무서운 동물들 삼총사로 ‘코뿔소-울버린-북극곰’이 꼽히고 있다.
코뿔소는 시력이 좋지 않지만 뒤쪽도 시야권에 두는 특이한 능력이 있어 언제 어디서든 적을 향해 돌진할 수 있다.

족제비과 중에 가장 몸집이 큰 울버린은 다소 생소하지만 역시 화나면 무서운 동물들의 대명사 중 하나로 거론된다.

울버린의 생김새는 곰처럼 생겼지만 체구는 그보다 작은 편이다.

성질이 사납고 몸에서 악취를 풍기는 게 특징이다. 이로 인해 체구가 큰 동물들조차 울버린을 슬슬 피할 정도라고 동물학자들은 설명한다.

최근 지구 온난화로 새삼 주목받고 있는 북극곰은 화나면 무서운 동물들의 우두머리 격으로 볼 수 있다. 귀엽고 둔해 보이는 몸집과 정반대로 사납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맹수다.

귀여운 생김새를 가진 북극곰은 평소 수줍음을 잘 타는 성격이지만 한번 성질이 나면 끝까지 쫓아가는 포악하고 집요한 싸움꾼의 본능이 있다.

땅 위에 사는 육식동물 중에서 몸집이 제일 크고 수영도 잘하며 후각이 매우 발달해 야생에서 맞닥뜨린 북극곰은 절대 조심해야 할 경계대상 1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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