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에티오피아 경제·사회부문 개발 지원

에티오피아 정부에 교육·전자정부 등 5대 분야 솔루션 제공
아프리카 시장 공략 및 사회공헌활동 강화
  • 등록 2013-06-21 오후 12:30:00

    수정 2013-06-21 오후 3:55:47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005930)가 에티오피아 경제와 사회분야 인프라 개발을 지원한다. 이를 계기로 아프리카 시장 공략과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1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에티오피아 정부와 경제ㆍ사회 분야 개발 파트너로 협력 협약을 맺고 아프리카에서 공유가치창출(CSV)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에티오피아 정부에 ▲교육 ▲구직 ▲전자정부 ▲보안 ▲의료 등 5대분야의 스마트 정부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날 협약식에는 테우드로스 아디아놈 (Dr. Tewodros Adehanom) 에티오피아 외무부장관과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했다.

◇ 삼성전자·물산 등 참여 ‘스마트 정부 솔루션’ 구축

에티오피아 ‘스마트 정부 솔루션’이란 삼성전자의 최신 IT 제품과 기술, 아프리카 전역에서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도입해 5대 분야에 발전을 이뤄내는 프로그램으로 삼성전자 외에도 삼성물산(000830), 삼성SDS, 삼성테크윈(012450) 등도 참여한다.

우선 태양광 패널을 부착해 전력을 공급하는 컨테이너 내부에 노트북, 전자칠판 등을 구비한 ‘태양광 인터넷 스쿨’을 보급한다. 또 청년들에게 IT 기술 교육을 실시해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삼성 엔지니어링 아카데미’를 아디스아바바 공과대학 내에 개설키로 했다.

의료 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태양광을 전력으로 사용하는 이동식 의료 시설인 ‘태양광 헬스 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정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IT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차량식별, 교통정보 제공 등의 도시 관리·감독 솔루션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에티오피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IT 파크 조성과 의료 환경 개선사업인 스마트 헬스 사업 분야에서도 협력 관계를 모색하게 된다.

신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에티오피아의 사회·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삼성의 기술과 제품을 통해 에티오피아 국민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지역 공략 강화

삼성전자는 에티오피아 정부와 협약을 계기로 아프리카 시장공략과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09년 12월 아프리카 국가들의 경영 활동을 관장하는 아프리카 총괄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신설했다. 이후 시장공략 강화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특히 ▲태양광 인터넷 스쿨 ▲태양광 발전기 ▲태양광 헬스 센터 ▲태양광 랜턴 솔루션을 보급하는 ‘삼성 디지털 빌리지’ 프로젝트를 에티오피아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주요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아프리카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2015년까지 100명의 젊은이들을 한국의 삼성전자 본사에 6개월간 연수를 보내는 프로그램인 ‘영리더 100’도 운영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프리카 현지 특화제품을 지속 출시함과 동시에 스포츠 마케팅,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21일 수원 디지털 시티에서 에티오피아 정부와 경제ㆍ사회 분야 개발 파트너 협력 협약을 맺었다. 신종균 IM담당 사장(오른쪽)이 테우드로스 아디아놈 (Dr. Tewodros Adehanom) 에티오피아 외무부장관과 협약식을 갖고 악수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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