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 회장은 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7월 임원세미나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지난 한달 동안 각 사 경영진들과 중장기 전략을 점검하고 실행방안에 대해 논의했는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이 충분치 않은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어 “선언적 구호나 목표, 전략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시장선도 기업이 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 창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필요한 곳에는 당장의 성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인재를 뽑고 과감하게 자원을 투입해야 한다”면서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내는 혜안으로 미래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지난달 한 달간 열린 중장기 전략보고회에서도 “2, 3년 후에 무엇을 만들어 낼 것인지 고민하라”고 강조했던 바 있다.
한편, 이날 임원세미나에는 강유식 LG(003550) 부회장, 구본준 LG전자(066570) 부회장, 김반석 LG화학(051910)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032640)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051900) 부회장, 조준호 LG 사장 등 LG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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