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국총괄에 박재순 부사장

보직인사 단행..신임 한국총괄에는 백남육 전무
  • 등록 2012-06-03 오후 7:53:21

    수정 2012-06-03 오후 7:53:21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신임 중국총괄에 박재순 부사장을 임명하는 보직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갈수록 중요해지는 중국 시장에서 현재 시장점유율 1위인 휴대폰에 이어 다른 제품에 대한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박재순 삼성전자 부사장
박 부사장은 북미 TV시장 1위 달성을 이끈 주역. 지난 2009년 한국총괄에 부임한 뒤에는 유통별 고객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마케팅을 전개하며, 3년 연속 매출 신기록 달성을 견인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북미 선진 마케팅 경험과 국내 전속유통 영업노하우를 접목해 중국 시장에서 영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신임 한국총괄에는 리빙프라자 대표인 백남육 전무를 선임했다.   백 전무는 지사장, 전략유통영업팀장, 마케팅팀장 등 다양한 유통 현장을 경험한 영업·마케팅 전문가이다. 그 동안 중국총괄을 맡았던 김영하 전무는 국내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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