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Q 영업익 2.95조…전년比 33% 감소(상보)

  • 등록 2011-04-29 오전 9:34:36

    수정 2011-04-29 오전 9:34:36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3% 감소한 2조9500억원(IFRS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 3조100억원에 비해 2% 줄어든 수준이다.

매출액은 36조9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대비 6.78% 늘었지만, 전분기에 비해서는 11.6% 감소한 수치다.

지난 1분기에는 반도체 사업이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담당했다. 또 스마트폰 `갤럭시 S`를 앞세운 무선사업부도 선방한 실적을 발표했다.

반면 시장성숙기에 따라 공급과잉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LCD사업부와 TV 시장 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디지털미디어사업부의 실적은 부진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이달 초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2조90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었다. 당시 매출액 추정치는 37조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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