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시스는 전력용 반도체를 제어해 일반 상용전원을 각종 기기나 설비, 또는 계통에서 요구되는 특수한 형태로 변환해 공급하는 전력전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원시스는 핵심 기술인 핵융합 전원장치를 `한국형 초전도 토카막 연구장치(KSTAR)` 프로젝트에 독점 공급한 데 이어 글로벌 프로젝트인 `국제 핵융합 실험로(ITER)`에 관련 기술을 공급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오늘(14일) 마켓Q&A에서는 박선순 다원시스(068240) 대표이사와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기자 : 다원시스에 대한 회사 소개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박선순 대표 : 다원시스의 이름은 이번 기업공개로 여러분께 처음 알려지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원시스는 지금도 가까이서 여러분과 함께 하고 있으며, 여러분의 미래를 앞서 준비하고 있는 그린 에너지 기술 기업입니다.
다원시스는 전력전자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기술 주도형 혁신 기업으로서, 저희 회사의 경영 이념은 미래경영, 지식경영, 가족 경영 입니다. 즉, 저희 회사는 미래를 설계하고, 지식을 기반으로 하여, 회사와 회사 식구, 이제는 주주가 가족과 같이 성장 발전하자는 뚜렷한 이념을 갖고 경영을 하고 있습니다.
다원시스는 인공 태양을 개발하는 핵융합 전원 장치 사업,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의 정밀 세정을 위한 플라즈마 전원 장치 사업, 태양광 발전용 웨이퍼 소재인 폴리실리콘 제조를 위한 CVD 리액터 전원 장치 사업, 그리고, 철강 산업에서 에너지 절감 및 공정 혁신을 위한 핵심 장비인 전자 유도 가열 장치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기자 : 주력 사업부문인 핵융합 특수전원장치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박선순 대표: 인공 태양을 개발하는 핵융합은 진공 챔버 내에서 중 수소를 이용한 플라즈마를 형성 시키고, 이 플라즈마를 1억도까지 가열시킴으로써, 수소 원자 2개가 결합 융합되며 헬륨으로 변환되면서 막대한 에너지를 쏟아내게 하는 것 입니다.
여기서, 저희 다원시스는 수소 분자를 플라즈마 화 시키기 위한 전원 장치와 이 플라즈마를 1억 도까지 가열시키기 위한 가열 전원 장치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저희 다원시스가 담당하는 전원 장치의 비중을 단편적으로 설명한다면, 핵융합로의 직경은 약 12m 정도에 불과한데, 이 핵융합로를 위한 전원 장치는 약 8천평에 빼곡히 설치되어 할 정도로 막대한 규모입니다.
기자 : 다원시스가 생산한 제품의 경쟁력/차별화는 무엇입니까?
박선순 대표 : 특수 전원장치는 KSTAR 특수전원장치의 기술을 응용 발전시켜 태양광 발전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 제조를 위한 CVD전원장치를 납품하는 등 폴리실리콘 CVD 전원장치에서도 독보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해외의 CVD전원장치를 생산하는 기업인 ABB, AEG 등과 기술과 품질에 있어 어깨를 겨누고 있습니다.
다원시스는 1996년부터 10여년을 지속적인 개발과 보완을 거치면서 특수전원장치의 분야에서 단순 전원공급의 목적이 아닌 환경과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필수 설비로 발전시켰으며, 현재에는 전력전원 핵심기술을 핵융합, 태양광, 그리고 미래형 녹색 이동수단인 EMU(철도)등에 직접 응용하여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기자 : 2007년 이후 매년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배경은 무엇입니까?
박선순 대표 : KSTAR 및 ITER 사업이 추진과 응용기술의 전파로 산업에서는 친환경과 효율의 실용성을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다원시스는 전원장치가 설치되는 산업이 품질과 효율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다원시스의 전원장치는 단순 전력변환이 아닌 상황에 맞는 전원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포스코의 탈황탈질용 플라즈마 전원장치의 경우 높은 전압을 순간의 온오프를 통하여 플라즈마를 발생시켜 탈황과 탈질의 목적을 이룰 수 있게 하고, 태양광 폴리실리콘 CVD용 전원장치의 경우 화학증착의 시간에 따라 전원공급이 변화될 수 있게하여 폴리실리콘의 품질 및 생산량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산업이 발달에 있어 전원공급장치의 성능 및 품질도 높은 사양으로 요구되어지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가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은 산업의 품질과 생산성의 요구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기자 : 그렇다면 향후 이같은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박선순 대표 : 저는 다원시스의 2~3년 간의 성장에는 전혀 걱정이 없습니다. 기존의 매출의 근간이 되었던, 핵융합 전원 사업, 플라즈마 전원 사업, 전자 유도 가열 사업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루는 것은 명확 합니다.
올해로부터, 거기에 더하여, 연간 200억 이상 규모의 폴리 실리콘 제조용 전원 사업이 시장 진입해 있으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매출을 이룰 것 입니다.
또 하나는, 서울 지하철 5678호선을 관장하는 도시철도 공사와 긴밀한 관계를 가지며, 지하철 추진 제어장치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이 사업도 연간 200억 이상이 될 것 입니다. 이렇듯, 저희 회사는 단기적으로 매우 빠른 성장세를 이룰 것 입니다.
기자 : 향후 사업계획과 추진중인 프로젝트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박선순 대표 : 현재 KSTAR프로젝트는 핵융합을 가열하기 위한 전원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에 있어 다원시스가 꾸준히 납품해왔던 핵융합전원장치에 있어 사업이 더욱더 확장 될 것이라 보고 있으며, ITER 프로젝트 또한, 현재 저희 회사 엔지니어들이 ITER사업단과 함께 전원장치에 대한 기술적인 미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고 개발에 대한 수주도 크지 않지만 받고 있습니다.
1~2년 사이에 ITER 프로젝트가 본격화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도시철도공사와 함께 전동차추진에 관한 공동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공동개발이 추진될 경우 향후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추진하게 되는 사업에는 기술적으로 우선권을 가지고 사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 밖에도 2011년부터 본격화할 폴리실리콘 생산라인 증설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KCC, 웅진폴리실리콘, 한국실리콘 등 유수의 기업들이 발표한 자료에 힘입어 태양광 폴리실리콘 사업도 전망이 좋은 편입니다.
기자 : 마지막으로 이제 상장 기업으로 재도약을 꾀하고 계신데요. 투자자들에게 한 말
씀 해주시죠.
박선순 대표 : 어제까지는, 회사의 발전과 우리 회사 식구들의 발전은 동일 선상에 있어야 한 한다며, 이를 실천하려 노력하였습니다. 이제는 다원시스의 주주님들이 한 축에 있으며,
그리고, 회사의 가치를 높이도록 할 것이며, 회사의 가치가 주가에 반영되게 하는 노력도 같이 기울일 것 입니다.
☞ 마켓 Q&A는 매일 오전 9시 25분, 10시 40분, 11시 20분, 오후 2시 35분에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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