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26일 "올해 미국 내 상업용 에어컨 시장에서 공격적인 인프라 구축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20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친환경, 고효율 제품 출시와 `LG 시스템 에어컨 아카데미` 개소 등 북미 에어컨 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우선 LG전자는 25~27일(현지시간) 3일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아쉬레 엑스포`에 참가한다.
아쉬레 엑스포는 올해로 80회를 맞는 세계 최대규모의 냉난방· 냉매· 환기 전문전시회로, 30여개국, 1800여개 공조업체가 참여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가정용 벽걸이 에어컨과 상업용 에어컨, 빌딩용 에어컨 등 3개 제품군 25개 모델을 출품했다.
이번에 선보인 2010년 북미향 가정용 벽걸이 에어컨은 공기청정기능을 높인게 특징이다. 또 기존 제품보다 에너지 효율을 최대 27%가량 올렸다.
상업용 에어컨 및 초고층 빌딩용 에어컨은 에너지 절감 효과가 탁월하며 설치가 자유롭다. 실외기에 실내기를 최대 64대까지 설치할 수 있다.
이상규 LG전자 CAC 마케팅지원팀 상무는 "이번 전시회 이슈는 에너지 고효율과 신재생 에너지 관련 제품"이라며 "시장 변화와 고객 인사이트를 반영한 제품을 출시해 북미 에어컨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LG전자는 올해 시스템 에어컨 전문가를 육성하는 `LG 시스템 에어컨 아카데미` 2개를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상업용 에어컨 인프라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이와함께 공격적인 인프라 구축과 마케팅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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