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 쉽지 않네"..코스피 보합권서 `지지부진`

  • 등록 2009-09-18 오전 11:39:06

    수정 2009-09-18 오전 11:39:06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코스피 지수가 1700선 문턱에서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며칠 사이와는 달리 지수 움직임도, 수급 상황도 거의 변동이 없이 1690선 중후반에서 지루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지수의 고점(1702.79)과 저점(1691.14)의 차이가 10여 포인트에 지나지 않을정도로 변동폭도 작다.

18일 오전 11시3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29포인트, 0.19% 오른 1698.7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강보합 양상을 보이며 출발했다. 간밤 뉴욕 증시가 최근 연속 상승한 데 따른 부담으로 약보합에 그쳤지만 개장 직후 국내 증시는 이보다는 다소 탄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내 코스피도 보합권으로 내려선 뒤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중이다. 이웃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권 증시가 약세를 보이자 한때 약보합권까지 밀리기도 했다.

수급 상으로는 `사자`쪽에 선 외국인과 `팔자`에 나선 기관의 대결구도다. 외국인은 이날도 2680억원어치 순매수 하면서 11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기관은 2149억원어치 매물을 순수하게 내다 팔고 있다. 투신권에서만 1787억원의 순매도가 잡힌다.

개인은 비교적 적은 323억원 매도 우위로 외국인과 기관 사이에서 눈치보기 하는 모습이다. 프로그램을 통한 매매는 202억원 가량 순매수로 잡힌다.

시총 상위주는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포스코, 현대차, 신한지주 등이 오르고 있다. 특히 한국전력은 전일 최저배당제 도입 검토 소식에 힘입어 2% 넘는 탄력을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 KB금융, LG전자, LG화학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과 비금속광물업이 2% 가까운 탄력을 보여주고 있고 기계, 섬유의복, 기계, 철강금속 통신업, 운수장비업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전기전자, 의료정밀, 건설, 금융, 은행, 증권, 보험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은 강보합으로 출발한 뒤 한때 약세를 보였지만 다시 강보합 수준을 회복했다. 같은 시각 전일대비 1.15포인트, 0.22% 오른 529.28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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