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뉴타운~도심 잇는 터널 뚫린다

은평~종로, 종로~성북간 민자도로 내년 착공
2013년 개통..통일로 등 서북부 교통난 해소 기대
  • 등록 2009-05-11 오전 11:15:50

    수정 2009-05-11 오후 4:00:01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오는 2013년께 은평뉴타운과 도심지역을 잇는 터널이 뚫려 서울 서북부 지역의 교통혼잡이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은평 통일로와 종로 자하문길을 잇는 왕복 4차로, 5.7km 연장의 `은평새길`, 종로 신영삼거리와 성북 성북동길을 연결하는 왕복 4차로 2.9km 연장의 `평창터널`에 대한 민자사업이 최근 시의회의 동의절차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대부분 구간이 터널로 이뤄진 두 신설 도로는 내년 하반기 착공을 거쳐 2013년말 개통하게 된다. 은평새길은 GS건설(006360) 컨소시엄(최대출자자 발해인프라펀드)이, 평창터널은 태영건설(009410) 컨소시엄(최대출자자 한국투자증권)이 각각 사업을 맡았다.

이 도로신설 사업은 지난 2007년 7월 민간사업으로 제안돼 작년 7월 한국개발연구원의 경제적 타당성 및 민자 적격성 검증을 마쳤다.

은평새길에는 2404억원, 평창터널에는 1505억원의 사업비가 각각 투입되며 서울시는 이와 별도로 도로부지 토지보상과 관련한 실비를 부담한다. 개통 후 통행요금은 은평새길이 1100원, 평창터널이 1000원으로 예정돼 있다.

서울 서북부지역은 은평뉴타운의 입주가 진행되고 있고 경기 고양시의 삼송·지축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약 1100만㎡)이 진행중이어서 통일로 의주로 서오릉로 등으로 국한된 도로교통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특히 올해 시행예정인 통일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실시될 경우 이 지역의 교통여건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돼 왔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은평 새길의 경우 통일로 교통량의 27%가량이 분산되는 효과가 있어 이 지역의 교통여건이 한결 나아지게 될 것"이라며 "도심과 외곽의 접근성이 나아지고 도심으로의 집중되는 교통량도 우회할 수 있어 교통혼잡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 은평새길 및 평창터널 위치도 (자료: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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