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웅진코웨이(021240) 미국 법인은 미국시장 공략의 최첨병 역할을 할 사업 파트너인 개인사업자 150~200명을 모집중이라고 밝혔다. 개인사업자란 웅진코웨이와 계약을 맺고 웅진코웨이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개별 유통사업자를 말한다.
이들은 미국 동부·중부·남부로 나눠 각 지역에서 경제적인 역량과 지역내 인지도가 높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선정된다. 웅진코웨이는 이미 뉴욕, 갤리포니아 등 동부지역을 관장하는 40~50명의 개인사업자를 선정한 상태다.
이인찬 해외사업 본부장(전무)은 “미국 전역이 넓다보니 웅진코웨이 본사가 모든 사업을 직접 운영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각 지역 주요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개인사업자를 선정해 시장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선정된 개인사업자들은 각 지역별 중심도시에서 개별적 또는 3~4개가 합쳐 지역을 공략한다. 웅진코웨이는 향후 각 지역별 시장 상황을 지켜본 후 전략지역을 선정해 유통조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웅진코웨이의 이 같은 개인사업자 전략은 지난 2007년 미국 법인을 설립하면서 입증됐다. 당시 LA를 관장하는 개인사업자의 조직을 흡수해 놀랄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와 관련, 2006년 웅진코웨이의 미국 수출 물량이 65억원에 불과했지만 법인 설립 후 2007년 200억원, 2008년 500억원, 올해는 900억원을 목표로하고 있다. 올해는 1분기에만 지난 2007년 전체 매출과 맞먹는 200억원을 달성했다.
그는 또 "정수기에 이어 현재 다양한 웰빙가전제품을 개발, 미국 시장 공략의 주무기로 내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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