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7.7억불 규모 원유운반선 수주

  • 등록 2008-02-12 오전 11:26:03

    수정 2008-02-12 오전 11:26:03

[이데일리 민재용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은 31만 8000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 5척을 오만의 국영 해운선사인 오만 쉬핑 컴퍼니(Oman Shipping Company, S.A.O.C)로부터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선박의 총 가격은 약 7억 7000만 달러에 달하며, 대우조선해양은 이 선박들을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해 2012년 4월까지 모두 인도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달 말 5억 달러 상당의 LNG선을 수주한데 이어, 초대형 원유운반선 5척을 수주함으로써 고부가가치선박 중심으로 수주를 계속 하고 있다.

LNG선과 초대형 원유운반선은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원유운반선은 이중선체로 길이 333미터, 폭 60미터로 200만 배럴의 원유를 싣고 16.5노트(시속 30.5Km)로 운항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은 “최근 유조선 운항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이중선체 초대형 원유운반선의 발주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분야에 특히 강점을 갖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이 상대적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175억달러의 수주 목표를 세웠으며, 현재 7척 약 12억 7000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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