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028150)의 인터넷쇼핑몰 GS이숍은 오는 20일까지 '한가위 프리미엄 명품 선물 코너'를 통해 최고급 상품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인터넷쇼핑몰 이용 고객이 급격히 늘어나는 시점에서 프리미엄 고객을 백화점에 뺐기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값싼 제품만 판매한다는 기존의 이미지를 뒤집고, 품격을 갖춘 유통채널로 자리잡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
4일 GS이숍(www.gseshop.co.kr)에 따르면 가장 비싼 선물세트는 '영광수협 선물용 6호 굴비'와 '영광수협 선물용 5호 알배기 굴비'로 각각 112만5000원이다. 10마리가 한 세트로 마리당 10만원이 넘는 셈이다.
이들 한우 선물세트는 각각 30세트씩만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이밖에 최고급 '죽방멸치'와 제주도 특산품 '애플망고', 한과 장인이 직접 만든 '담양 한과 명품 궁' 등을 50만원 내외의 가격에 판매한다.
GS이숍은 최고급 포장으로 명품 선물의 품격을 높이는 한편, 일부 상품은 택배나 퀵서비스 대신 직접 배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양승환 GS이숍 상무는 "인터넷쇼핑몰의 사업 영역을 고가의 명품을 보다 합리적 가격으로 제공하는 쪽까지 확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