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엔비디아의 밸류체인에 속하는 SK하이닉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24% 오른 19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마찬가지로 엔비디아 밸류체인에 속하는 한미반도체는 2.03% 오른 11만58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2.43% 상승한 138.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로, 전고점은 지난 6월 18일 기록한 135.58달러였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강세를 보인 이유는 양산에 돌입하는 새로운 AI 반도체인 블랙웰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차세대 AI GPU인 블랙웰에 대한 수요가 미친 수준”이라며 “4분기에 이 신제품에서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