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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발사된 보잉의 새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의 귀환을 조율하기 위해서다. 스타라이너의 귀환이 더 늦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스타라이너에는 우주비행사 2명이 탑승해 지난 6월 첫 유인 비행에 나섰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착했지만 추진 시스템의 오작동으로 체류 기간이 약 1주일에서 약 2개월로 늘어났다. ISS에서 분사 시험을 시행하는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나사는 크루드래건호 발사 연기와 관련해 “ISS에 도킹된 보잉 우주선의 귀환 계획을 마무리할 시간을 벌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나사는 스타라이너로 우주비행사의 귀환이 어렵다고 판단하면 크루드래곤을 이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통신 등 주요외신들은 전했다.
보잉의 증권 서류에 따르면 이번 임무 지연으로 1억2500만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 스페이스X와 경쟁할 수 있는 우주선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투자를 단행, 총 16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