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매주 토요일 신명나는 국악 한마당이 펼쳐진다. 국립부산국악원의 토요상설무대 ‘토요신명’이 2월 1일 공연을 시작으로 올 한해 총 27회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2009년 시작한 토요신명은 매주 토요일 국민들이 여가 시간에 국악을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국립부산국악원 국악연주단이 선사하는 대표 상설공연이다. 다양한 국악의 멋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가·무·악 종합무대로 폭넓은 관객층의 눈높이를 고려한 맞춤형 무대를 선보인다.
올해는 우리 전통음악과 춤의 참 멋을 실감나게 전달하기 위해 36종목, 6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첫 공연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_전폐희문’, 공 던지기 놀이를 형상화한 궁중춤 ‘포구락’, 궁중에서 연주되던 연례악의 하나인 기악합주곡 ‘현악 취타’, 꽹과리를 휘두르는 춤사위가 독특한 ‘진쇠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판소리’, 화려한 재담이 어우러진 전통연희 ‘버나와 재담’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관람은 취학아동이상으로 A석 1만원, B석 8000원이다.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이나 인터파크에서 온라인예약과 전화예약이 가능하다.
| ‘토요신명’ 공연의 한 장면(사진=국립부산국악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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