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총회 연설, 한미정상 회담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노영민 비서실장,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함께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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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방미길에 오르며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태풍 피해를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서 유엔총회 참석 및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뉴욕으로 향하기 앞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등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태풍으로 인한 피해 예방과 복구를 위해 많은 이들이 노력하고있는데 그 노고에 감사하다”며 “지금도 평화시장 화재로 연기가 가시지 않던데, 작은 점포들이 밀집되어 있어 화재진압에 어려움들이 예상된다. 잘 챙겨달라”고 했다.
문 대통령의 방미 일정은 이날부터 26일까지 3박 5일간 진행된다. 문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취임 후 9번째 정상회담을 갖고, 24일에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당부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이번 방미 기간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면담 및 폴란드, 덴마크, 호주 정상과도 회담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