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엉뚱한 사진관 ‘가족 보관함’ 전시작품(사진=생색 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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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서울문화재단 서교예술실험센터와 함께 예술가들의 사진 창작 활동 지원을 위해 문을 연 ‘엉뚱한 사진관’의 작품 전시회를 오는 11일부터 26일까지 삼성동 올림푸스타워 갤러리 펜(PEN)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엉뚱한 사진관 프로젝트는 사진을 매개로 예술가와 일반인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시민참여형 아트 프로젝트이다. 올해는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시각예술가 ‘생색’ 팀이 제안한 ‘가족 보관함’이 선발되어 서울에서 1인 가구로 살아가는 청년들과 사진을 매개로 가족과 독립에 관해 이야기한다.
우선 지난 8월 참가자를 모집해 참가자 개인공간에서 가족을 떠올릴 수 있는 물건들을 모아 정물화 형식의 이색 가족사진을 촬영했다. 이어서 10월 서교예술실험센터 전시장에서 1차 작품 전시 및 무료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가 열렸다. 일반적인 가족 사진은 물론 1인 가족 사진, 반려동물과 함께 한 사진, 아끼는 물건과 함께 찍은 사진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 사진이 등장했다.
오는 11월 11일부터 올림푸스 갤러리 펜(PEN)에서 개최하는 2차 전시는 지금까지 촬영한 모든 사진을 한데 모아 보여주는 자리다. 청년들을 둘러싼 관계와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고, 더 나아가 혼자 사는 삶과 독립에 관한 저마다의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올림푸스한국 측은 보고 있다.
고화진 올림푸스한국 사회공헌팀장은 “이번 전시는 사진을 통해 이 시대 청년들의 삶을 들여다 보고,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와 형태의 아트 프로젝트를 후원해 문화적 컨텐츠로 한국 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의 모든 사진은 올림푸스의 고성능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5 Mark II’와 ‘12-50mm F3.5-6.3 EZ’ 렌즈로 촬영됐다.
| 2016 엉뚱한 사진관 ‘가족 보관함’ 전시작품(사진=생색 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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