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문재인 ‘전작권 전환’발언, 北옹호하는 위험한 태도”

“문재인, 무지하고 위험한 안보관 드러내”
  • 등록 2016-06-26 오후 3:08:47

    수정 2016-06-26 오후 3:08:47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새누리당은 26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문제를 언급한 데 대해 “북한정권을 옹호하는 위험천만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문 전 대표는 현재 네팔에서 체류 중이다.

김현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얼마 전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를 두고 박원순 시장을 비호하다 국민의 거센 비판을 받았던 문 전 대표가 이번엔 히말라야에서 자주국방과 전작권 전환문제를 들고 나와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가뜩이나 브렉시트로 우리의 경제가 격랑을 치고 있는 시점에 히말라야에서 하는 한가한 소리로 들린다”고도 했다.

김 대변인은 “북핵 및 미사일 등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능력을 갖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은 국민이 잘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정부는 한국군이 한미 연합방위를 주도할 수 있는 군사능력을 확보하고 핵과 미사일 위협 등에 대한 대응능력을 갖추는 시점에 전작권을 전환하기로 하고 이런 능력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배가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4년 한·미 양국은 2015년 12월 1일로 예정됐던 전작권 전환 시점을 2020년대 중반으로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김 대변인은 “문 전 대표는 먼저 북핵 및 미사일 위협을 강력 규탄하고 대한민국의 안보실상을 정확히 알고 안보문제를 언급했어야 했다”며 “북한의 핵무장과 미사일 개발의 막대한 자금지원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분이 해이하다 못 해 무지하고 위험한 안보관을 노출시킨 공세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했다.

그는 “왜 문 전 대표가 운동권적 시각에 머물러 마치 북한정권 대변자 같다는 비판까지 나오는지 깊이 반성해야 한다”며 “북한이 일으킨 비극들에 맞서 대한민국을 지켜낸 선열의 희생마저 모독하는 언행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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