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기 체험중인 동남아 관광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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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경기도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경기 북부로 동남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경기도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 지사와 공동으로 가평시티투어 탑승권과 고양 원마운트 특별 할인 쿠폰북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중 펼친다. 가평 시티투어 버스는 쁘띠프랑스, 남이섬, 아침고요수목원을 연계하는 코스. 서울엣 접근성이 뛰어나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 중에 하나다. 고양 원마운트는 자체적으로 개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서울 홍대 입구역에서 원마운트까지 왕복 무료 셔틀버스를 작년부터 운영 중이다.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 지사에서는 포천허브아일랜드↔서울 왕복 셔틀버스 입장권 선착순 배포 이벤트를 추진한다. 포천 허브 아일랜드는 최근 방영된 한류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의 촬영지이자 ‘런닝맨’ 촬영지로 동남아 관광객들에게 알려져 있으며 오는 3월말까지 불빛 동화 축제가 열려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을 받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대부분 해외 개별 관광객은 경기도 남부 지역 방문을 선호하고 있지만, 경기북부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관광지를 잘 활용하면 경기북부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며 “다른 기관과 손잡고 경기 관광 쿠폰북 배포, 개별 관광객 유치 캠페인, 파워 블로거 초청 사업 등을 펼쳐 경기 북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관광공사는 양평군과 공동으로 동남아 개별 관광객 ‘딸기체험’ 유치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동남아 관광객의 딸기체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공사와 군은 딸기체험 및 연계 관광지 정보가 수록된 다국어 홍보물을 제작, 상반기 해외 주요 관광 박람회 기간 중에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