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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2013년 체결된 호주 로이힐 프로젝트 계약의 종료일이 2015년 12월 30일이지만, 현재 발주처인 로이힐 홀딩스와 계약기간에 관해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최근 공시했다.
하지만 작년 연말 로이힐 첫 선적이 이뤄진 만큼 계약기간 연장은 긍정적으로 전망된다. 삼성물산은 작년 12월 로이힐 광산 현장에서 채굴한 총 10만 톤의 철광석을 포트 헤드랜드에 대기 중인 선박에 실었다고 밝혔다. 첫 선적은 광산에서 생산된 철광석을 수출하기 위해 배에 처음으로 싣는 것으로 주요 공사가 마무리되고 광산의 상업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이 회사는 해당 프로젝트의 인프라 건설 공사를 2013년에 수주했다. 이후 연간 5500만 톤의 철광석을 처리할 수 있는 플랜트와 광산에서 항만에 이르는 347㎞의 철도, 시간당 1만 2700톤 처리가 가능한 야적장을 갖춘 항만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