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강보합, 그리스 협상결렬..만장일치 동결 선반영

방향성 부재..만장일치 동결로 금리 오른다면 저가매수 유입될 것
  • 등록 2015-02-17 오전 9:20:08

    수정 2015-02-17 오전 9:20:08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보합세로 출발하고 있다. 밤사이 유로존과 그리스간 부채협상이 결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은행 2월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결정하지만 선반영 인식도 있어 보인다. 다만 전반적인 방향성은 아직 뚜렷하지 않은 모습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최근 조정이 컸다는 점에서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동결하더라도 금리상승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금리가 오른다면 저가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봤다.

1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주요지표물로는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통안2년물이 매도호가만 0.5bp 하락한 2.060%에 제시되고 있다.

3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3틱 상승한 108.30으로 거래중이다. 은행이 1325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도 715계약 순매수하며 6거래일만에 매수세다. 반면 금융투자가 2134계약 순매도로 대응하는 모습이다.

3월만기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10틱 오른 122.35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211계약 순매수하며 이틀째 매수세다. 반면 금융투자가 181계약 순매도하며 이틀연속 매도대응하고 있다. 은행도 108계약 순매도중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장 휴장속에 그리스협상이 난항을 보이고 있는데다 일부 선반영 인식으로 소폭 강세 출발중”이라며 “금통위를 앞두고 있어 아직 명확한 방향이 잡혀있지 않다. 하지만 최근 조정에 따른 선반영으로 만장일치 동결이라도 금리 상승폭은 제한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전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도 “장초반 그리스 관련 협상 결렬 소식에 강보합 수준에서 출발하고 있다”며 “대부분 시장 참여자들이 만장일치 금리 동결을 예상하는 분위기다. 다만 금리동결이 현 금리수준에 선반영된 부분이 있다. 기준금리 동결 후 시장금리가 추가적으로 상승한다면 대기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금리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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