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대내외 요인이 채권시장에 비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루앞으로 다가온 한국은행 2월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도 동결일 것으로 봤다.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금리가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반면 그간 금리가 상승한 만큼 매도도 부담이라는 평가다. 당분간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인후 방향을 모색할 것으로 보기도 했다.
16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 14-6이 2.070%에 호가되고 있다. 국고5년 14-4도 2.175%를 보이고 있다.
3월만기 10년 국채선물은 지난주보다 32틱 떨어진 122.65를 보이고 있다. 은행이 250계약 순매도하며 나흘연속 매도세다. 반면 금융투자가 154계약 순매수하며 나흘째 매수세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거래소강속에 지난주 미국채 금리 상승영향으로 약세 출발중”이라며 “금통위를 앞두고 비우호적인 대내외 재료가 우세한 상황이나 최근 금리 상승에 따라 섣불리 매도로 돌아서기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당분가 좁은 레인지 변동후 방향을 모색할듯 싶다”고 전했다.
▶ 관련기사 ◀
☞ [채권브리핑] 약보합 분위기 속 외인·국고10년입찰 눈치
☞ [채권왈가왈부] 엔저 우려로 금통위서 소수의견 나온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