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중고차 전문기업 SK엔카는 여름철 중고차 구입시 침수차를 걱정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10월31일까지 ‘침수차 특별 보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SK엔카 직영지점에서 구입한 직영차량이 3개월 이내에 SK엔카 차량진단 결과와는 달리 침수 이력이 있는 차로 확인될 경우 차량가격을 100% 환불해주고, 이전등록비도 전액 보상해준다. 또한 100만원의 보상금도 추가로 지급한다.
SK엔카 직영차는 18단계 105개 차량진단 항목과 더불어 침수차량 판별을 위한 특별 진단 시스템을 도입해 육안이나 수작업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침수 흔적까지 상세하게 진단하고 있다.
개인간 직거래를 통해 중고차를 구매할 때는 SK엔카 직거래지점에서 중고차 구매보증 서비스를 통해 성능·차체 진단은 물론 침수 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차종에 따라 7만원(1000cc 이하)에서 20만원(3000cc 초과)의 이용요금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면 침수차에 대한 걱정없이 개인간 직거래를 할 수 있다.
사고 유무, 침수 여부 등 중대한 진단 오류에 대해서는 3개월·5000Km 이내에 이용요금의 최대 50배까지 보상 받을 수 있다. 중고차 구매보증 서비스는 신차출고일 기준 7년 이내 또는 주행거리 14만Km 이내의 국산차에 한해서 이용 가능하다.
최현석 SK엔카 마케팅부문장은 “침수차는 추후 자동차의 성능과 안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구매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일반 소비자들이 침수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매매업체가 보증하는 차량을 구매하거나 믿을 수 있는 차량진단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