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11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4.36포인트(0.23%) 내린 1920.34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1910선 초반까지 하락한 이후 점차 낙폭을 줄이고 있지만 상승세로 방향을 틀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중국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경계심리도 작용하고 있다.
이날 기관은 1380억원어치 팔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75억원, 77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하고 있는 업종이 더 많다. 증권, 은행, 기계, 조선, 화학, 운수창고 업종 등은 약세다. 반면 의료정밀 종이목재 철강 통신 등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상승 반전에 성공 0.2% 오르고 있다.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중공업(009540) NHN(035420) SK텔레콤(017670) 등도 소폭 상승세다. 그러나 포스코(005490) LG화학(051910)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등은 줄줄이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