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남대문로 5가에 위치한 GS건설 역전타워 본사에서 `GS건설 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질 예정이다. 박형상 중구청장과 허명수 GS건설 사장 등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한다.
어린이집은 본사 3층에 약 250㎡ 규모(정원 30명)로 신청자격 1순위는 여직원, 2순위는 맞벌이 남직원이다. 보육 교직원은 전문교사와 조리사를 포함해 6명이고, 보육 대상은 생후 13개월부터 48개월 사이 영유아다. 월 평균 보육료는 27만원 수준(2011년 기준)인데, 국비 지원분과 기업 부담금을 합하면 100만원 상당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는 게 GS건설의 설명이다.
직장 어린이집 개설은 조선, 중공업, 건설 등 남성인력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산업에서는 매우 드문 일이다. 현행법상 상시 여성 근로자 300인 혹은 근로자 500인 이상 사업장은 의무적으로 직장 보육시설을 설치하게 돼 있지만, 법적 제재가 없고 제반여건이 성숙되지 않은 탓이다.
허명수 GS건설 사장은 "출산 후 육아문제로 고민하는 여성 직원들은 물론, 맞벌이 남성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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