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는 현재 나온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에서 유일하게 아이폰4에 대항할 수 있는 스마트폰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8일 오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갤럭시S 국내 출시를 발표하는 `갤럭시 S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었다. 갤럭시S는 이달 내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된다.
이날 행사에는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앤디 루빈 구글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구글의 루빈 부사장이 특정 회사 제품 발표회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루빈은 안드로이드 OS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인물.
루빈 부사장이 참석하는 것은 구글이 그만큼 갤럭시S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는 점을 증명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이 제품에는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중 최고 화질인 `슈퍼 아몰레드(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이 탑재됐으며, 9.9mm의 초슬림 디자인이 적용됐다.
앤디 루빈 구글 부사장은 "갤럭시 S의 출시로 `또 하나의 혁신`이 탄생했다"며 "이 제품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이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삼성전자 휴대전화 20년 역사의 역량이 녹아있는 제품"이라며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새로운 스마트폰의 표준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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