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호, 실적대비 낙폭과대 인식 `상한가`

  • 등록 2008-04-02 오전 10:35:47

    수정 2008-04-02 오전 10:35:47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2일 주식시장에선 대림계열의 중소건설사인 삼호(001880)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낙폭이 컸다는 인식과 함께 1분기 실적시즌을 앞둔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오전 10시33분 현재 삼호의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58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주가는 사흘만에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창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중소건설사의 절대 소외현상과 더불어 침제된 주택경기를 선반영해 최근 삼호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현 주가는 이같은 우려를 반영한 수준이며, 오히려 오는 15일께 예정된 1분기 실적 도출과 규제완화 시기 등을 고려해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삼호의 투자포인트로 ▲수원 매탄동(3064억원, 580세대) 계약률이 78%수준까지 급등한 점 ▲높은 이익률 전망되는 광장동 사업(950억원, 289세대) ▲절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 배수(Valuation Multiple)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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