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부총리, 포항 지진피해 학교 방문한다

오후 2시 30분께 포항교육지원청서 피해 보고
포항고 등 수능 수험장 3곳 방문해 현장 점검
피해복구 특별교부금 지원 내진 예산 확대 강조
  • 등록 2017-11-16 오전 9:21:48

    수정 2017-11-16 오전 9:21:48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시 한 초등학교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재 기자]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6일 오후 지진피해를 입은 포항지역을 찾아 피해복구를 위한 특별교부금을 지원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험장 중 지진피해를 입은 학교 3곳도 방문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16일 포항 지진 피해학교 현장방문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에는 김 부총리를 비롯해 경북교육감과 포항교육장,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김 부총리는 우선 포항교육지원청에서 지진 피해상황을 보고 받는다. 현재 지진으로 인한 시설피해는 15일 저녁 10시 기준 포항·대구 60개교다. 추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교육부는 포항지역 유·초·중등학교 187개교에 17일까지 임시휴업을 지시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총리는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한 특별교부금 선지원과 내진 보강사업 조기 완료를 위한 예산확대, 재난대비 교육·훈련 강화 등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후 포항고등학교와 포항여자고등학교, 대동고등학교 등 수능 수험장 3곳을 방문해 현장의 피해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앞서 교육부는 15일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인근에서 강도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자 16일로 예정됐던 수능을 1주일 연기해 23일 치르기로 결정했다.

이어 지진 발생 후 상황관리 전담반을 구성해 운영했고, 김 부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수능시험 비상대책본부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진 피해지역과 규모를 파악해 시·도교육청에 안전조치 이행을 요구하는 한편 포항지역에 현장대응반을 급파하고, 수능을 1주일 연기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의 안전을 위해 수능을 1주일 연기한 배경을 설명하고 수험생과 가족들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서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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