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이틀째, 지하철 정상 운행 반면…`화물 운송 피해 커`

  • 등록 2016-09-28 오전 9:24:53

    수정 2016-09-28 오전 9:27:13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철도·지하철 파업 이틀째인 28일 오전 현재 전국철도노조의 파업 참가율은 36.7%로 나타났다. 이는 첫날보다 2.3%포인트 오른 수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출근대상자 1만2195명 중 4474명(36.7%)이 파업에 참가했다.

KTX와 화물열차 등 전체 철도의 운행률은 88.8%로 평소(367회)보다 11.2%(326회) 가량 줄었다.

KTX 열차는 평시의 100% 수준인 17회를 정상적으로 운행했으며, 무궁화호는 평소(22회)에 비해 63.6%(14회)의 운행률을 보였다. 단, 새마을호는 새벽 시간 운행하는 열차가 없어 집계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다.

전동열차는 283회를 평소대로 운행해 운행률 100%를 보인 반면 화물열차는 45회에서 12회로 크게 줄어 운행률이 26.7%에 그쳤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의 경우 출근대상자 8786명 중 3199명이 파업에 나서 참가율이 36.4%로 집계됐다. 첫날(30.5%)에 비해 5.9%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서울 지하철은 평시 수준인 128회를 모두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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