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노사 대표는 지난 12일부터 이날 새벽까지 이어진 제34차 본교섭에서 2015년 단체교섭에 잠정 합의했다.
잠정 합의안에는 임금 정액 1180원+정률 2.76%(평균 4.6%) 인상 등 내용이 담겼다. 쟁점 사항이던 임금피크제도 2017년 도입을 전제로 단협 직후 임금피크제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협의하기로 했다. 일시금 300만원도 지급했다.
잠정 합의안은 노조 조합원의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타결 여부가 결정된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힘든 과정을 통해 잠정합의안을 이끌어 낸 만큼 조속히 단체교섭을 마무리 짓고 회사의 경쟁력 회복과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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