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설연휴 이틀째, 낮부터 추위 풀려..제주 '흐림'

  • 등록 2016-02-06 오후 9:40:03

    수정 2016-02-06 오후 9:40:03

내일(오전)의 기상도. 기상청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설 연휴 이틀째이자 일요일인 7일(내일)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반짝 찾아왔던 추위도 낮부터는 점차 풀린다. 다만 제주도에는 늦은 밤부터 비나 눈이 내릴 것 전망이다.

기상청은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 것이라고 예보했다. 제주도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내일 서울의 아침기온은 -7도로 여전히 춥겠지만 낮부터는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들면서 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관측됐다.

중부지방 대체로 맑다가 점차 구름 많아지겠다. 한낮에 서울 2도, 춘천은 3도로 추위가 차츰 풀린다.

동해안지방은 대체로 맑은 하늘이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 속초 5도, 강릉 6도가 되겠다.

남부지방 맑다가 차츰 구름의 양이 늘겠고요. 제주도는 늦은 밤부터 비나 눈이 오겠다. 낮 기온 광주 4도, 부산 7도까지 오르겠다.

동해상에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도 대체로 높게 일겠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늦은 밤에 비나 눈(강수확률 60%)이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6일 오후 6시30분 기준 울릉도·독도, 제주도 산간, 경북 울진·봉화·영양 일부, 강원도 삼척·동해·강릉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서해남부 먼바다와 제주도 전해상,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 동해중부 앞바다에서는 1.0∼3.0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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