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타협기구 시한 5일 앞둬…文대표 결단 내릴때"

  • 등록 2015-03-23 오전 9:35:28

    수정 2015-03-23 오전 9:36:55

[이데일리 문영재 김정남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3일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 활동시한(28일)이 5일 남았는데, 이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도 연금개혁에 결단을 내릴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여·야와 정부, 공무원노조가 국가의 장래를 생각하고 지지를 받을 수 있는 대타협안에 반드시 합의할 수 있도록 당력을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최대한 합의안을 도출하고 합의안을 만들지 못하더라도 대타협기구는 28일 활동을 종료하고,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로 개혁안을 넘겨 본회의서 반드시 처리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또 “문 대표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논란과 관련해 진정한 주권국가라고 자부하기 부끄럽다고 했는데 아직도 그 말뜻을 이해할 수 없다”며 “문 대표가 사드 도입에 반대하는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대 뜻을 밝힌 것인지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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