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한효주 카메라' 후속작으로 여심 잡는다

화면 180도 회전하는 미러팝 후속작 출시
셀카 선호하는 여성고객 공략
  • 등록 2012-09-06 오전 11:00:00

    수정 2012-09-06 오전 11:00:00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일명 ‘한효주 카메라’로 유명한 미러팝 시리즈 후속작을 내놓고 여성 고객을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화면을 180도 회전할 수 있어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 ‘MV900F’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은 3.3인치 크기 화면의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터치 스크린이 장착됐으며, 어두운 곳에서도 노이즈가 적은 선명한 화질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화면을 180도 회전시킬 수 있어 촬영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각도에서 손쉽게 촬영할 수 있다. 이 같은 기능은 셀프 촬영을 선호하는 여성들을 공략하기 위해 넣은 것이다.

이 밖에 와이파이를 내장해 모바일 기기와 연결성을 강화했고, 동작 인식(Gesture Shot) 기능을 적용해 손 동작만으로 카메라 셔터와 렌즈 등을 조정할 수 있다. 와이파이 무선 연결 기능을 통해 촬영한 이미지를 카메라에서 직접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인맥구축서비스(SNS)에 올릴 수 있다.

제품 출고가는 42만 9000원이며, 블랙·화이트·핑크 색상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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