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다음의 자회사 ‘다음TV’ 정영덕 대표(사진)를 한남동 사무실에서 만났다. 그는 다음에 입사한 이후 지난 8년 동안 TV 분야에만 줄곧 몸 담았다. 2005년 TV포털팀장을 맡아 디지털TV에 웹 콘텐츠를 제공하는 TV포털 서비스를 시작했고, 2006년에는 IPTV 사업을 준비했으나 IPTV 사업자 선정에서 고배를 마셨다. 정 대표는 “다음에 왔을 때 주어진 미션이 앞으로 유비쿼터스 세상이 올테니 이를 준비해보라는 것이었다”며 “그래서 DMB, 스마트TV, 전자책, 게임 콘솔까지 모든 것을 섭렵하고 검토했다”고 말했다.
그는 “TV의 큰 스크린이 주는 임팩트가 있다”며 “집안의 윈도우(창문) 크기와 삶의 만족도가 비례하듯이 콘텐츠를 제공하는 윈도우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화면이 커야 수용자가 콘텐츠를 받아들이기 편리하고 제공자도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모바일은 커뮤니케이션 툴로서는 적합하지만 화면이 작기 때문에 해볼 수 있는 시도가 그만큼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정영덕 대표는 지난 몇년간 모바일 시대였지만 다시 TV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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