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레이 디스코` 전시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기아자동차(000270)의 디자인 역량을 집결한 아트카 `레이 디스코`가 등장한다.

기아차는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2011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아트카 `레이 디스코`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자사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디자인 창작물인 `기아 디자인 아트웍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차가 이번에 처음 선보인 아트카 `레이 디스코`는 신개념 경차 레이 만의 활력 넘치는 에너지에 기아차 고유의 역동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클럽 라운지를 테마로 기아차 고유의 컬러를 표현한 레드 스팽글 소재를 사용해 화려하고 도전적이며 개성 넘치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소재 선택에서부터 차량 제작까지 기아차 디자이너들이 전 과정에 참여했으며, 3mm의 스팽글을 빛의 움직임을 고려하며 하나하나 손으로 붙이는 과정을 거쳤다. 

기아차는 월트 디즈니사와의 제휴를 통해 제작된 레이 콘셉트카인 `미키 밀라노` 1대도 전시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선보인 `기아 디자인 아트웍스`는 디자인 경영의 선도기업으로 자리잡은 기아차의 디자인 프로젝트다.

기아 디자인 아트웍스는 디자이너들의 창의성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디자인기아의 열정을 보다 전달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처음 시작됐다.

이번 전시는 자연, 사람, 사물 등을 자동차 디자이너의 눈으로 새롭게 해석하고 이를 종이, 동판, 목재, 플라스틱 등 다양한 소재로 풀어낸 39개의 작품들로 구성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디자이너들이 땀과 열정으로 만들어낸 아트카 `레이 디스코`는 향후 기아차 디자인의 꿈과 비전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아차의 디자인 역량을 강화시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서울을 대표하는 디자인 축제로서, 오는 18일까지 5일간 코엑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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