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모니터, 글로벌 점유율 1위 "19분기 연속"

1Q 판매량 621만대…점유율 13.8%
LCD·LED·대형 모니터 시장서도 1위
  • 등록 2011-05-31 오전 10:12:43

    수정 2011-05-31 오전 10:12:43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 모니터가 지난 1분기에도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19분기 연속 점유율 1위다.

31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621만대의 모니터를 판매해 점유율 13.8%를 기록했다. 지난 2006년 3분기에 처음으로 모니터 시장 1위에 등극한 이후 19분기 연속 1위 기록이다.

LCD 모니터 시장에서도 14.6%(수량기준)의 점유율을 기록해 11분기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뒤를 LG전자(11.5%), 델(11.5%) 등이 이었다.

지난 1분기 글로벌 모니터 제조사 중 LCD 모니터를 500만대 이상 판매한 업체는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LED 모니터와 대형 모니터 등 프리미엄 제품군에서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LED 모니터 시장에서 18.1%의 점유율을 기록해 2위와의 격차를 4.2%포인트를 벌렸다.

21.5인치 이상 대형 모니터 시장에서도 20.4%의 시장 점유율로 1위를 달성했다.

김정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디스플레이전략마케팅팀장 전무는 "3D 모니터 등 새로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모니터 시장 리더십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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