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아시아나, 내년 7월까지 연료효율 2.5% 개선

국토부, 항공온실가스 감축협약 세부이행계획 마련
  • 등록 2010-10-28 오전 11:00:00

    수정 2010-10-28 오전 11:00:00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대한항공(003490)아시아나항공(020560), 제주항공 등이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본격화한다.

국토해양부는 저탄소 녹색성장과 국제적인 온실가스 규제에 적극 대응키 위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과 체결한 `항공부문 온실가스 자발적 감축 협약`의 세부이행계획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이행계획에 따르면 협약에 참여한 항공사들은 협약기간인 내년 7월말까지 항공기 연료효율을 제주항공은 4%,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2.5%의 개선해야 한다.

국토부는 항공사들이 이행계획을 충실히 따를 경우 따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권고하는 연료효율 개선목표(2%)를 웃도는 감축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항공사들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운항중량 최소화와 항공기의 성능 향상을 꾀하고 연료효율이 기존 항공기보다 15~30% 좋은 신기종 도입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국토부는 앞으로 참여 항공사의 감축실적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을 통해 이행계획을 적극 추진해 목표를 달성한 항공사에게 `녹색항공사 표창` 수여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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