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생활가전 트렌드는 3E와 1H"

2009년 상반기 신제품 공개
감성·친환경·에너지절약 개념에 `건강` 추가

  • 등록 2009-01-13 오전 11:01:00

    수정 2009-01-13 오전 11:01:00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올해 생활가전 시장 트렌드는 3E와 1H"

삼성전자(005930)가 13일 `2009년 상반기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올해 생활가전 시장 트렌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3E란 Emotion(감성)과 Ecology(친환경), Energy Saving(에너지절약)를 1H는 Health(건강) 기술을 뜻한다.

삼성전자는 헬스케어(건강) 기능을 강화한 하우젠 에어컨 40여종과 가구 스타일의 지펠 냉장고, 하우젠 버블 세탁기 등 상반기 신제품 50여종을 공개했다.

에어컨의 경우 공기 제균 기능인 `삼성 수퍼청정기술 SPi(Super Plasma ion)`, 냉방과 제습을 자동조절하는 `아열대 쾌적 냉방`, 공간을 감지하는 센서인 `쿨아이` 기능을 채택했다.

냉방부하에 따라 전력소모를 최소화하는 최첨단 절전기능, 필터청소 시간을 자동으로 알려 주는 필터청소알림, 온도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빛이 들어오는 무드라이팅 기능도 있다.

디자인은 에어컨의 외곽 부분에 있는 테두리를 없앤 트림리스(Trimless) 디자인을 적용했다. 가격은 최고급 홈멀티 모델의 경우 400만원 대(이하 출고가격), 스탠드형 모델은 100만원 대이다.

최진균 삼성전자 생활가전 부사장은 "감성·친환경·에너지 절감의 미래 3E 기술 트렌드에 올해는 헬스케어 기술을 대폭 도입, 그동안 준비해 온 건강 기술을 적용해 지속적으로 최고 성장세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는 하우젠 `바람의 여신` 새 모델인 피겨 요정 김연아 선수의 축하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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