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S-LCD 2차출자 내년 1월 조기완료

잔여 출자금 2000억 집행…당초 내년 9월서 8개월 앞당겨
  • 등록 2008-11-12 오전 11:13:35

    수정 2008-11-12 오전 11:13:35

[이데일리 신성우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일본 소니와의 TV용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생산 합작사 에스엘시디(S-LCD)에 대한 2차 출자계획을 당초보다 8개월 앞당겨 내년 1월 완료한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S-LCD에 대한 2000억원 추가출자 일정을 내년 1월8일로 최종 확정했다.

S-LCD는 삼성전자와 일본 소니가 TV용 LCD 패널 생산을 위해 지난 2004년 4월 설립한 합작투자법인이다.

양사가 `50+1주` 대 `50-1주`의 비율로 자본금을 출자키로 해 설립 당시 총 2조1000억원(설립일 1조2600억원, 2004년 9월 8400억원 분할납입)를 출자했다.

S-LCD는 2004년 7월 7세대 LCD를 세계 처음으로 양산한 데 이어 지난해 8월 8세대 1기를 가동했고, 현재 8세대 2기 증설을 준비중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양사의 S-LCD에 대한 2차 출자금은 1조8000억원(2006년 7월 삼성전자 이사회 결의)으로 당초에는 2006년 8월 2000억원, 12월 8000억원, 2007년 4월 8000억원을 계획했다.

하지만 지난해 4월분은 4000억원 만이 출자됐고, 잔여 금액 4000억원은 올 1월에 이어 내년 9월로 집행일정이 두차례나 연기됐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남은 2000억원을 내년 1월 조기 집행키로 한 것은 S-LCD에 대한 2차 출자 일정을 예정보다 8개월 앞당겨 마무리하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와 소니가 2차 출자를 완료하면 S-LCD 자본금은 3조9000억원(발행주식 7억8000만주, 액면가 5000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S-LCD는 2005년 2조94억원에 이어 2006년 3조8894억원, 지난해 4조7854억원의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06년부터 흑자로 전환하면서 2006년과 2007년 순이익 규모가 1144억원, 1120억원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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