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 홈플러스 투자펀드 1173억원 완판

  • 등록 2019-08-23 오전 9:23:47

    수정 2019-08-23 오전 9:23:47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19일 출시한 홈플러스 우량점포 3개점에 투자하는 부동산 공모펀드(이지스코어리테일부동산투자신탁 302호) 모집금액 1173억원을 전액 판매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펀드는 홈플러스 인천 인하점, 대전 문화점, 전주 완산점 3개점에 투자해 임대수익을 통해 투자자에게 매 반기마다 분배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홈플러스 매장 중에서도 장기간 영업성과가 검증된 점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100% 임대율의 임대차기간은 20년 남아 있어 펀드기간 동안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최근 안정적인 중위험·중수익의 금융투자상품을 원하는 개인 및 기관투자자들의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설정액을 모집 완료했다”고 밝혔다.

펀드 자산인 3개점 모두 안정적인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15년 이상 장기간 영업성과가 검증된 점포들로 구성되어 있다. 감가상각 및 임대료 공제 전 영업이익은 14%를 상회하고 있어 매출액 대비 개별점포의 영업효율성이 높다. 펀드 설정기간은 3년으로, 매각시점에도 17년의 장기 임대차 기간이 남아있어 매각 리스크도 낮은 편이다.

매년 2% 임대료 상승조건으로 안정적인 임대료 상승을 통한 배당이 가능하며, 제세공과, 보험료, 관리비를 모두 임차인이 부담하는 구조로 임대인의 관리운영 책임 및 관리비용 부담을 최소화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7월 목동 트라팰리스 스퀘어와 잠실 개발사업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를 출시해 각각 418억, 220억원을 판매 완료했다. 지난 달에는 유럽 아마존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로 2306억원, 이번 공모펀드로 1173억원을 모집하여 올해 공모펀드로만 4117억원을 설정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현재 26조원이 넘는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부동산 펀드 운용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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