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88·사진) 분향소에 이틀새 4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행정자치부(행자부)에 따르면, 23일(오후 11시 집계)까지 지방자치단체에 설치한 분향소 221곳에 조문객 4만902명이 방문했다. 서거 이틀날인 23일에만 3만9602명이 분향소를 찾아 조문 행렬이 급증하는 추세다. 국회의사당 중앙분향소까지 포함하면 조문 인파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행자부는 광역시·도 23곳, 시·군·구 198곳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조문객을 받고 있다. 경기도가 34곳으로 가장 많이 분향소가 설치됐고, 서울(26곳), 전남(23곳), 경북(23곳) 순으로 잇따랐다.
김 전 대통령 고향인 경남 거제시 장목면 대계마을 생가 옆 ‘김영삼대통령기록전시관’ 1층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23일 2700여 명이 찾아와 조문했다. 김 전 대통령의 모교인 부산 서구 경남고 국산기념관에 마련된 분향소에도 동문들의 잇따라 방문했다.
| 23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에서 의장병들이 근무를 서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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