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호 실종자 추정 시신 1구 발견…13번째 사망자 추정

  • 등록 2015-09-16 오전 9:18:33

    수정 2015-09-16 오전 9:18:58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낚시어선 돌고래호 전복사고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사고 12일째인 16일 추자도 예초리 해안에서 발견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께 제주시 추자면 예초리 해안 자갈밭인 속칭 ‘신대짝지’에서 지역주민이 남성 시신 1구를 발견했다.

발견된 시신은 얼굴 등이 많이 훼손된 상태로 해경은 시신을 수습해 정확한 신원 확인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경은 실종자 가족이 제주에 와 있는 점 등을 고려, 수습한 시신을 헬기를 이용해 제주시 한라병원으로 옮기고 있다.

한편 돌고래호는 지난 5일 저녁 추자도 신양항에서 출항해 전남 해남 남성항으로 가다가 통신이 끊긴 뒤 6일 오전 6시 25분께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 전복된 채 발견됐다.

해경은 돌고래호 승선인원을 21명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12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3명은 구조됐으며 6명은 실종 상태다.

이 시신이 돌고래호 전복사고의 실종자로 밝혀지만 이번 사고의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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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자도 낚시어선 돌고래호 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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