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국방위 왜곡·비난 성명 매우 유감"

  • 등록 2015-01-25 오후 7:48:41

    수정 2015-01-25 오후 7:57:57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북한이 25일 남북관계와 관련해 ‘단호한 징벌’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위협을 가한 데 대해 우리 정부가 강한 유감을 표하고 나섰다.

정부는 이날 통일부 대변인 성명을 내고 “북한이 우리의 대화 제의에 대해 한 달 가까이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국방위 정책국 성명을 통해 우리의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왜곡·비난하고 위협까지 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또 “광복 70주년인 올해 남북관계를 개선해 분단시대를 마감하고 통일시대를 열어나가겠다는 우리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며 “우리는 이미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남북 당국 간 대화를 개최해 남북 간 상호 관심사를 포괄적으로 협의 해결하자는 입장을 수차례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아울러 “북한이 스스로 밝힌 대로 진정 남북관계 개선을 원한다면 이처럼 일방적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대화를 회피하지 말고 주저 없이 대화의 장에 나와서 할 말을 하면 될 것”이라며 북측에 거듭 대화를 촉구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국방위원회 정책국 성명을 내고 “(남조선당국이)끊어진 민족적 유대와 혈맥을 잇고 북남관계에서의 대전환·대변혁을 가져오기 위한 역사적 조치들에 계속 도전해 나서는 경우 우리 군대와 인민은 단호한 징벌로 (남조선당국을) 다스려나가겠다”고 엄포를 놨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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