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관련사채란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발행 시 행사가액과 행사기간 등 정해진 일정조건으로 발행사가 담보한 타회사의 주식으로 전환 또는 교환 가능한 채권을 말한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상반기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건수가 1018건을 기록, 직전 반기 대비 54.9%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강승철 권리관리부 채권권리팀장은 “올해부터 주가가 행사가격을 상회해 지속적으로 상승한 종목들이 등장했고, 이런 종목들 중 일부 종목들에 대한 행사기간이 이번 올 상반기부터 시작되면서 투자자들의 권리행사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식관련사채 중에서는 특히 CB 권리행사 건수가 급증했다. CB는 534건으로 직전반기 대비 317.2% 늘었으며 EB 역시 19건으로 46.2% 증가했다. BW는 9.9% 줄어든 465건으로 조사됐다.
행사금액은 CB는 직전반기 대비 11.0% 감소한 3443억원, BW는 34.2% 줄어든 262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EB 행사금액은 304.6% 늘어난 44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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