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6자회담 조속히 재개돼야”…‘안보’ 강조

  • 등록 2014-03-27 오전 9:55:58

    수정 2014-03-27 오전 9:55:58

[이데일리 김경원 정다슬 기자]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27일 “6자 회담이 조속히 재개돼 한반도 평화의 실마리가 풀리길 기대한다”며 ‘안보’를 강조하고 나섰다.

김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 이후 첫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천안함 폭침 4주기였던 어제(26일) 북한 노동당국이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김 대표의 발언은 작정한 듯이 보였다. 그는 최고위에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세모녀법을 발의한다”며 “이것이 비정상의 복지를 돌려받는 일”이라고 말한 뒤 잠시 서류를 뒤적인 뒤 북한 미사일 발사 얘기를 꺼냈기 때문이다. 즉 새정치민주연합을 통해 민주당과 차별화를 시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최고위원들은 양복을 벗고 파란바탕에 하얀 글씨로 새정치민주연합이라고 쓰인 옷으로 환복하는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그러면서 “새정치민주연합 파이팅, 국민과 함께 파이팅, 지방선거 승리와 2017년 정권교체 파이팅”을 외치면서 첫 회의를 시작, 새로운 각오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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